라이프 가드 교육 3일차

워밍업
자유형 300m, 평영 300m, 횡영 200m, 트러젠 200m, 기본배영 200m, 총 1200m.
60명이 4개의 레인을 사용하여 한 시간동안 워밍업을 하였는데, 너무 힘들었다.
토요일은 12시부터 5시까지 교육이 진행되는데, 수영복을 갈아입고 준비 체조 하는 시간을 감안해도, 워밍업을 하고 난 뒤에 총 3시간 30분동안 할 운동이 더 남은 것이었다.

아니나다를까, 바로 새로운 구조영법을 알려주신 뒤에 바로 연습을 했다. 이번에는 익수자를 물 밖으로 운반하는데에 사용되는 영법을 배웠는데, 평영 발차기로 팔을 들고, 로타리 킥으로, 역가위차기로 운반 하는 법을 배우고 실습을 했다. 진짜 힘들었다 진짜 엄청나게 힘들었다. 그나마 평영 발차기로 하는 것은 어느정도 했는데, 로타리킥과 역가위차기는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강사님들이 쉴 시간을 주셨다. 그리고 도구를 이용한 구조법을 설명 해 주시면서 시간이 많이 지나 쉴 시간이 더 많아졌다.

도구를 이용한 구조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구조대상자가 의식이 있을 때, 의식이 없을 때. 구조대상자가 의식이 있을 때는 건내주기를 하면 되고, 의식이 없을 때는 뒤집기, 돌려감기가 있다. 설명을 듣고 시범을 볼 때는 간단해 보였는데, 막상 실습을 하니 우왕좌왕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시 입영을 하였는데, 오늘은 시간이 부족하여 앞사람 어깨에 손을 올리면 금방 끝내준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게 정말 거리도 좁아서 발차기도 힘들고 뒷사람은 나를 눌러서 나는 가라앉고... 장난이 아니었다.

이제 3일차가 지났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그리고 모든 과정이 끝났을 때 내가 모든 구조법을 습득 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화이팅 ㅠㅠ

Posted by 볼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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